지동원(23)의 선덜랜드 탈출할 수 있을까? 선덜랜드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임박했다.
최근 최하위서 벗어나며 강등권 탈출에 승점 1점 차로 추격한 선덜랜드가 힘을 얻기 위해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포옛 감독이 눈독을 들인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는 이그나시오 스코코다. 2012-2013 시즌 아르헨티나의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정규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4골을 터트렸던 스코코를 선덜랜드는 임대 영입하기를 원했지만, 현 소속팀 브라질의 인터나치오날이 영구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선덜랜드는 650만 파운드(약 113억 원)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선덜랜드가 공격수를 보강함에 따라 지동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몇몇 클럽이 이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동원은 선덜랜드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만약 스코코까지 선덜랜드에 합류한다면 지동원에게 오던 약간의 기회도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선덜랜드 또한 지동원을 더 이상 데리고 올 이유가 없어 분데스리가로의 이적을 허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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