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시티 회장, 솔샤르와 5년계약 암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15 11: 13

올레 군나르 솔샤르(41) 카디프 시티 감독이 앞으로 5년 동안 카디프 시티를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메멧 달만 카디프 시티 회장은 솔샤르 감독과 5년 장기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현역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슈퍼 서브'로 활약하며 '동안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얻은 솔샤르 감독은 은퇴 후 맨유 리저브팀 감독, 몰데(노르웨이) 감독을 거치며 지도자의 길을 밟아왔다.
그리고 지난 2일 경질된 말키 매케이 감독을 대신해 카디프 시티의 사령탑을 맡게 됐다. 당초 솔샤르 감독의 계약기간은 1년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달만 회장은 "솔샤르 감독이 장기적으로 팀의 미래를 이끌어주길 바란다. 앞으로 적어도 5년은 이 곳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디프 시티는 솔샤르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뉴캐슬과 FA컵에서 2-1 승리를 거뒀으나, 이후 리그 21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는 0-2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달만 회장은 솔샤르 감독이 카디프 시티에 '맨유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그에 대한 굳은 신뢰를 보였다.
costball@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