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함구령 장면은? 전지현-김수현 ‘키스신 2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15 11: 25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연출)의 키스장면이 미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제작진의 함구령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천송이(전지현 분)와 도민준(김수현 분) ‘잠결키스’와 ‘15초 키스’가 각각 지난 12월 26일 4회와 1월 9일 8회에서 방송됐다.
그러나 키스장면이 드라마의 주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알려지지 않자 네티즌들은 “둘이 키스하기 전에 미리 알려주면 좋았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실 이는 제작진의 철저한 함구령에 따른 것. 이에 둘의 키스장면이 방송 전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심지어 ‘별그대’의 유세미 역 유인나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절친 가수 아이유는 “‘별그대’ 8회 엔딩이 대박이다. 여기서 말하고 지옥 갈거다”라며 키스이야기가 숨겨진 스포일러를 공개할 수밖에 없는 해프닝도 있었다.
‘별그대’의 한 제작진은 “주인공들의 키스신과 관련해 4회와 8회 두 번 모두 예측할 수 없는 타이밍이었던 터라 시청자분들이 깜짝 놀라셨을 것”이라며 “모쪼록 양해를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키스장면 예고는 없을 예정이고, 본 방송을 시청해야만 둘이 언제 또 키스하는 지 아니면 또 다른 키스가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다. 꼭 본방송으로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별그대’는 극 중 중요한 키스장면이 두 번이나 있었지만 미리 알려지지 않아 많은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고 덕분에 향후전개에 대한 관심도도 높이고 있다.
한편 ‘별그대’는 시청률 25%를 기록하며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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