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신인그룹 위너(WINNER)가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면담을 갖는 모습이 예고됐다. 이에 따라 양현석 대표와 위너 사이에 어떤 말이 오갔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4일 YG 공식 블로그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케이블채널 엠넷 '위너TV’ 6화 예고에서는 이승훈, 김진우, 송민호, 남태현, 강승윤이 양현석 대표와 마주앉아 면담을 가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양현석 대표는 제작진에게 "방송용으로 얘기해? 본심을 얘기해?"라고 말해 위너 멤버들을 긴장시켰다. 또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난 불안하거든"이라 말하고, "빅뱅도 안 그래"라며 조금은 화난 듯한 모습도 보여 그 의미에 관심이 쏠린다.

양현석 대표의 진지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빅뱅은 이렇다!'라는 자막과 함께 성대모사를 하는 재기발랄한 승리와 후배인 위너 앞에서 평소 무대 위의 카리스마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장난기 넘치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공개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진 영상은 절묘한 편집의 효과가 두드러진다. 위너의 리더 강승윤이 진지한 모습으로 "영웅은 없잖아요"라고 말하자, 양현석 대표는 마치 강승윤의 말에 답하듯 "나 있잖아"라고 한다. 그 뒤로 빅뱅의 승리가 "죽고 싶으세요?"라고 도발적인 언급을 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묘한 반전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예고영상에 따르면 위너의 첫 광고 촬영현장도 6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위너는 아직 정식 데뷔 전임에도 5개 이상의 메이저 브랜드로부터 광고모델 섭외 요청을 받으면서 YG의 차세대 남자신인 그룹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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