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윤재가 MBC 일일연속극 '빛나는 로맨스' 촬영장에서 깜짝 생일파티를 가졌다.
MBC 측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윤재의 생일 파티를 해 주고 있는 '빛나는 로맨스'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윤재는 지난 14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촬영 중 제작진이 준비한 생일 케이크를 받으며 모두의 축하 속에 생일을 보냈다.
이날 생일파티는 그야말로 007 작전이었다. 스태프와 배우들은 평소대로 녹화 리허설을 준비했고, 박윤재 역시 대본에 열중하며 자리를 지켰다. 그 사이 제작진 측에서는 생일 케이크를 세트 뒤로 들고와 배우 이휘향에게 전달했다.

마침 그 다음 촬영 신은 이휘향이 문을 열고 나오는 장면이었다. 때문에 이휘향은 생일 케이크 도우미를 자처해 "녹화 들어가겠다"는 가짜 신호에 맞춰 문을 활짝 열고 나왔다. 이후 촬영장에 있던 배우와 스태프들은 모두 함께 생일 축하노래를 부르며 박윤재를 감동시켰다.
박윤재는 갑작스런 케이크의 등장에 얼떨떨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함박웃음을 터트리며 연신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특히 이날 촬영은 전양자, 이휘향, 정한용 등 대선배 배우들과 조안, 윤희석 등 동료 배우들이 모두 함께하는 자리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는 후문.
박윤재의 소속사 뽀빠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빛나는 로맨스'의 팀워크가 남다르고, 박윤재 역시 드라마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시청자 분들이 '빛나는 로맨스'와 박윤재를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빛나는 로맨스'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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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