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국제 경기에 스마트폰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시범운영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1.15 14: 26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경기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지원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인천소방안전본부와 함께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스마트폰 기반 경기운영 지원 및 안전사고 대응이 가능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시범운영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부처‧지자체와 함께 ICT를 접목하여 편익‧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올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본격 도입에 앞서 작년 인천전국체전 행사에서 시범운영해본 결과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의 안정성이 검증되어 사용자 편의성 및 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크게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부문과 지능형 재난감시시스템 구축 부문으로 구성됐다.
먼저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무전 기능 앱과 개발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경기장 내 응급상황정보(음성, 사진 등)가 인천소방본부 및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로 신속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능형 재난감시시스템 구축 부문에서는 경기장 인근 지하철역(문학경기장역/인천터미널역) 내 화재 및 유해가스감지기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119 상황실로 자동신고 되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한다.
박재문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앞으로도  대규모 경기 및 행사에 도입하여 현장업무 편익도모 및 관람객의 안전 관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 수단”이라고 밝혔다.
한상대 인천시 소방안전본부 본부장은 “아시안게임에는 각종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를 포함해서 1만5천 명 가량이 투입될 계획이며,  이 스마트폰 무전 앱을 사용할 경우 약3억5000만원의 대회 무선통신기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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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인천전국체전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시범운영. /미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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