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교학사 회장 막말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양철우 교학사 회장이 전날(14일) 방송 인터뷰 중 전국교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을 "교원노조 놈들"이라며 막말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양 회장은 14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교학사 교과서의 채택률이 낮아진 이유에 대해 손석희 앵커가 질문하자 이에 관한 대답을 하다가 막말을 던진 것.

양 회장은 손 앵커가 교학사 교과서의 2261건의 과도한 수정 건수가 채택률 저하의 원인아니냐고 묻자 "매스컴에서 지난해 7월부터 교학사 교과서를 가지로 지지고 볶았다"며 "그래서 교원노조의 좌파가 대부분인 역사 담당 교사들이 채택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전교조와 국내 언론의 탓으로 돌렸다.
이어 "제대로 양심 있는 교장들은 다 그 교원노조 놈들이 막 하니까 귀찮아서 맡겨 버리고 만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어디 내놔도 (교학사 교과서가) 8종 중 제일 잘 된 교과서라고 자부한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교과서를 보급해줄 의무를 갖고 출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교학사 교과서가 교육부의 최종 승인 후에도 751건을 수정한 것에 대해서도 매스컴 보도 탓으로 돌리며 "그 자체가 나빠서 수정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교학사 회장 막말을 접한 누리꾼들은 "교학사 회장 막말, 출판사의 회장이란 사람이 역사의식이 글러먹었다", "교학사 회장 막말, 회장께서 방송에 나와서 할말인가", "교학사 회장 막말, 어처구니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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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