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지난해 최대 판매실적 기록..국내서 30대 판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1.15 15: 37

롤스로이스가 지난해 한국시장에서만 30대를 판매하며 국내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2013년 한국에서의 30대를 포함, 전 세계적으로 3630대를 판매해 4년 연속 판매기록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롤스로이스 110년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판매 실적.

폴 해리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한국에서 이룬 성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의 하나” 라면서 “롤스로이스가 성공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댄 발머 아시아 태평양 세일즈 마케팅 총괄 매니저는 “불모지와 같았던 한국시장을 꾸준히 개척하고 이 같은 성과를 이룬 딜러 파트너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롤스로이스는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성장과 더 많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승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 대표는 “작년 한 해 한국 고객들이 가장 사랑한 모델은 롤스로이스 차량 중에서도 가장 모던하고 안락하며, 다이내믹한 성능을 자랑하는 고스트 모델(27대)이었다.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슈퍼 럭셔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전하면서 “작년 말 선보여 이미 많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레이스처럼, 롤스로이스의 경계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라인 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독일, 일본,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중동과 중국 지역이 전년대비 각각 17%, 11%로 괄목할만한 판매 성장세를 나타냈다. 최상위 판매 실적을 보인 두 지역은 롤스로이스의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해 롤스로이스는 팬텀,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 팬텀 쿠페를 포함한 팬텀 패밀리, 그리고 고스트, 고스트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를 포함하는 고스트 패밀리 등 모든 모델에 대한 수요가 컸고, 특히 지난해 10월 국내 공식 출시된 레이스(Wraith)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많은 주문이 밀려 있는 상태다.
판매 성장과 더불어 롤스로이스의 전설적인 수작업 기술과 디테일에 대한 꼼꼼한 정성을 바탕으로 제공되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프로그램도 2013년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거의 모든 팬텀 패밀리 모델과 4대 중 3대의 고스트가 비스포크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었으며, 레이스(Wraith)는 생산 초기 단계부터 비스포크 서비스가 제공됐다.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Torsten Müller-Ötvös)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는 “2013년을 시작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싶다고 언급했었다. 4년 연속 판매 기록을 갱신한 2013년 판매 실적은 연초의 바람을 실현시켜줬을 뿐 아니라, 슈퍼-럭셔리 세그먼트에서 롤스로이스의 리더십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값진 결과”라며 “특히 지속 가능 발전의 미래 동력이 될 신흥 시장과 함께 균형 있는 글로벌 판매 기록이라 더욱 반갑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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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고스트./ 롤스로이스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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