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영이 SBS 새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 첫 촬영 전날 설레고 긴장돼 잠을 못 잤다고 털어놨다.
이민영은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 진행된 '나만의 당신' 제작발표회에서 "8년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하다 보니 촬영 전날 잠이 안 올 정도로 긴장되고 설렜다.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스태프들 만났고, 운 좋게 선·후배 동료 연예인들을 만난 것 같다. 첫 촬영부터 편안하고 자연스러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만의 당신'은 시어머니와 남편의 배신으로 바닥까지 떨어진 고은정(이민영 분)이 온갖 역경을 딛고 구두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구두닦이의 딸로 자라 끔찍한 사고에 휘말린 은정이 대기업 임원직까지 오르는 과정을 담는다. 이민영, 정성환, 송재희, 한다민, 선우은숙, 문천식, 오초희, 이명훈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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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