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신화' 최형우, 데뷔 첫 연봉 4억 돌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1.15 15: 48

사자 군단의 '캡틴' 최형우가 연봉 4억원을 돌파했다.
최형우는 지난해 타율 3할5리, 29홈런, 98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 연봉 2억8000만원에서 올해 1억7000만원이 오른 4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60.7%의 인상률이다.
그리고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한 내야수 채태인이 무려 320%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채태인은 2억1000만원의 금액에 2014년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연봉 5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이 올랐다.

채태인을 포함, 삼성라이온즈는 15일(수) 현재까지 FA를 제외한 전체 재계약 대상자 72명 가운데 69명과 계약했다. 안지만 윤성환 강봉규 등 3명만이 미계약 선수로 남아있다.
라이온즈 톱타자로 활약한 뒤 경찰청에 입단한 배영섭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8500만원에서 7500만원 오른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인상률 88.2%.
한국시리즈 호투로 진한 감동을 안겨줬던 투수 차우찬도 연봉 인상률 84.6%를 기록했다. 기존 1억3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이 오른 2억4000만원에 사인했다. 삼성 불펜의 피로회복제 역할을 맡았던 투수 심창민은 5000만원이 오른 1억1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83.3%의 인상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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