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측 "음주 후 차주와 실랑이..원만히 합의" 주장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1.15 15: 55

음주 관련 사건에 연루됐다고 알려진 배우 최철호 측이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철호 측 관계자는 15일 오후 OSEN에 "최철호가 지난 밤에 술을 마시고 나온 후 차를 타기 위해 문을 열었는데, 좁은 주차 공간으로 인해 옆 차가 찌그러지는 일이 발생했다"며 "해당 차주가 화가 난 상태에서 최철호와 약간의 실랑이가 붙었다. 해당 차주가 경찰을 불렀고, 이후 경찰서에서 원만히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또 관계자는 최철호가 음주 후 난동을 부렸다는 요지의 보도가 이어지자 난감한 기색을 전하며 "최철호는 현재 집 근처에 있다.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채널 A는 최철호가 지난 14일 밤,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철호가 다른 사람의 차를 발로 차고, 파출소에 연행된 후에는 경찰관에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려 수갑을 찼다고 전했다.
최철호는 지난 2010년에도 MBC 드라마 '동이'의 촬영장 인근 식당에서 탤런트 손일권, 동석한 여성 김모 씨와 술자리를 갖다 동석한 여성 김 씨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바 있어 더 큰 파장을 낳는 중이다.
한편 최철호는 음주 폭행 사건 이후 2년 만인 지난 2012년 3월 복귀했으며, 오늘(1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 카메오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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