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 모녀가 ‘먹방’ 배틀을 펼쳤다. 특히 이영자 어머니는 이영자를 보고 '말랐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영자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의 녹화에서 엄마와 함께 하는 24시간을 보냈다.
이날 이영자는 붕어빵을 시작으로 식혜, 게장, 갈비찜을 차례로 어머니께 대령해 눈길을 끌었다. 먹방하면 빠지지 않는 이영자는 어머니 앞에서 튼튼한 위장을 과시하며 음식들을 끊임없이 섭취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영자의 어머니인 박동매 여사도, 칠순이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영자가 건네는 음식을 폭풍흡입하며 먹방계의 숨은 강자임을 과시했다.
이영자 어머니는 열심히 이야기 하는 딸과는 반대로 “게장이 맛있네”, “갈비가 맛있네”를 연발하며 음식에만 몰두해 이영자를 능가하는 식욕과 소화력을 드러내 먹방계의 숨은 1인자임을 증명했다.
또 “엄마와 식성이 똑같다”라고 말하는 이영자와 달리, 이영자 어머니는 “영자의 먹성이 안 좋다. 평소 잘 안 먹는다”며 “어렸을 적 너무 말랐었다”고 말했다.
이는 먹방 1인자인 엄마 눈에는 이영자가 여전히 밥을 잘 챙겨먹지 못하는 부실한 딸임을 알게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맘마미아'는 15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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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