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샤-양효진 42점 합작' 현대건설, 흥국생명 제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15 18: 35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즈를 제압하고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마지막 경기 흥국생명과 대결서 3-0(25-22, 25-22, 25-18)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6승 11패(승점 18)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고, 흥국생명은 5승 11패(승점 13)로 5연패에 빠졌다.
바샤(24득점, 블로킹 2개)와 양효진(18득점, 블로킹 5개, 서브 에이스 1개)이 42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장염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한 바실레바가 13득점에 그치며 패하고 말았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흥국생명에 앞서나갔다. 7-1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양효진과 바샤가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현대건설은 역전까지 일군 후 리드를 놓치지 않고 25-22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흥국생명이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현대건설이 상대 범실과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금세 추격,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바샤까지 서브 에이스로 득점을 올리며 2세트도 따내 승기를 잡았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간 현대건설은 3세트 현대건설의 추격을 용납치 않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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