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수비가 잘되면 올 시즌 큰 기대할만 하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33점을 폭발 시키며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이본 제퍼슨(1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8-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3승 11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문태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올 시즌 SK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특별하게 감독님께서 압박을 주신 것은 없었다"면서 "첫 경기서 지역방어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잘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LG에 합류한 그는 "내 역할은 클러치 타임에 해결사 역할을 하는 것이다. 경기가 접전을 펼칠 때 내가 가진 경험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하나씩 가르쳐 주면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문태종은 "오늘처럼 수비가 잘 된다면 분명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시즌 초반에 수비가 흔들렸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았다. 그러나 훈련을 하면서 점점 호흡을 맞추고 있다. 수비만 살아난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공격은 분명 특별하게 신경쓰기 보다는 수비가 잘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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