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하연수가 여진구가 손끝난 스쳐도 어색한 관계가 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56회에는 홍혜성(여진구 분)과의 관계에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나진아(하연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백설공주 동영상을 남몰래 저장해 둔 걸 진아에게 들킨 혜성. 이 후로 두 사람은 예전과 달리 손끝만 스쳐도 어색한 사이가 됐다.

혜성은 진아에게 “아까 그거 장난으로 촬영한 거야. 너 백설공주 옷 입은 게 웃겨서. 나중에 너한테 동영상 보낸다는 게 깜빡했네”라고 해명, 동영상을 진아에게 보낸 뒤 삭제했지만 어색한 관계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결국 고민에 빠진 진아는 퇴사한 여직원에게 혜성과의 관계를 털어놨다. 여직원은 진아에게 “그 남자는 확실히 진아씨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진아씨는 그 남자를 좋아하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진아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항상 공기처럼 옆에 있는 애라서”라고 대답하며 머뭇거렸다. 그러나 혜성이 옆에 없으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그런 생각은 안 해봤다”라며 혜성이 자신의 곁을 갑자기 떠나버리거나 사라지면 못 견딜 것 같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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