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곽동연·주다영·지우, 아역 멜로 벌써부터 '설레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1.15 22: 28

배우 곽동연과 주다영, 지우. 세 명의 아역들이 펼친 멜로가 첫 회부터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에서는 신정태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는 곽동연과 데쿠치가야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는 주다영, 그리고 김옥련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는 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정태와 데쿠치가야는 운명적으로 만나게 됐다. 남자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데쿠치가야를 신정태가 구해준 것. 데쿠치가야는 그런 정태에게 오히려 화를 내며 그의 뺨을 때렸고 그러면서 "네가 방해만 안했으면 그 놈들 눈에 유리 박았어"라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상처난 자신의 손을 감싸주는 정태의 모습을 보던 데쿠치가야는 정태라는 이름을 남기고 떠난 그의 뒷모습을 보며 "내 이름은 데쿠치가야"라고 말해 설레는 마음을 표했다. 또한 인력거꾼으로 일하는 정태를 몰래 바라보며 애틋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김옥련은 정태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정태 이름만 듣고도 잠에서 깨는가 하면 정태에게 잘 보이기 위해 분을 바르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정태는 그런 옥련이 귀엽다는 듯 입에 묻은 분을 닦아주며 여심을 설레게 했다.
첫 회일뿐, 그리고 어린시절일 뿐이었지만 아름다운 영상과 더해져 세 사람의 멜로는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으며 뿐만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극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 및 국내를 배경으로 한, 중, 일 낭만 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을 그린 감성 로맨틱 누아르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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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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