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원상연 "마지막 경기 승리해 기분좋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1.15 22: 51

"우승은 아니지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
KT블리츠의 '마파' 원상연은 15일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판도라TV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에서 3위를 확정지은 후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경기를 80정 정도 주고 싶다는 원상연은 2,4세트에서 각각 말파이트와 알리스타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2세트 말파이트 챔피언에 대해 원상연은 "4강 SK텔레콤 K와의 경기 때무터 준비했다. 4강 당시에는 조합상 못썼는데 오늘은 시기가 맞았다"고 밝혔다.
원상연은 "이번 경기는 나진 실드의 핵심이라고 생각한 상단과 중단을 중점에 두고 전략을 짰다. 또 픽밴은 중단과 하단을 중심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3세트를 졌을 때 불안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3세트를 지고 화장실에 갔었는데, 지난 서머시즌에서 승승패패패한 기억이 생각나 불안했다. 하지만 4세트 초반을 유리하게 시작한 덕분에 불안감을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 챔피언 야스오에 대해서 그는 "준비는 충분히 했었다. 다만 상대적으로 신 챔피언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던 나진 실드가 픽밴할 것을 예상하기는 했다"고 언급했다.
원상연은 "KT 사무국분들과 코치님들, 연습을 도와준 KT 애로우에게도 감사한다. 또 항상 서포터즈 분들이 큰소리로 응원해주고 팻말도 나눠주시고 하는데,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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