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대포알 FK골' 레알 국왕컵 8강행, 오사수나 2-0 제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16 07: 19

레알 마드리드가 오사수나에 2패를 안기고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에 올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서 열린 2013-2014 코파 델 레이 오사수나와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도 2-0으로 이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4-0으로 마치며 8강에 진출했다.
포문을 연 것은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전반 21분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하게 찼다.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슈팅의 강력함 때문에 골키퍼는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골키퍼의 손에 맞은 공은 땅에 튕긴 뒤 골키퍼의 엉덩이에 다시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기선을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6분 앙헬 디 마리아가 문전 돌파에 이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2차전 합계 4-0으로 리드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비롯해 헤세 로드리게스, 사비 알론소를 빼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0분 파비우 코엔트랑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지만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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