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 동시간대 2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감격시대'는 전국 기준 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종영한 '예쁜 남자' 마지막회 시청률(3.8%)에 두 배가 넘는 수치로, '예쁜 남자' 첫 방송 시청률(6.3%)보다 1.5% 포인트 높은 수치다.

'감격시대'는 전작 '예쁜 남자'의 부진과 관계없이,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남자들의 거친 액션을 전면에 내세워 시선 몰이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정태(김현중 분)가 투신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강렬한 캐릭터들이 줄이어 등장, 시선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는 23.1%, MBC '미스코리아'는 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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