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감격시대' 잘 넘겼다..소폭하락에도 1위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1.16 07: 50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시청률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던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첫 방송이라는 위기를 잘 넘겼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9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23.1%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24.4%)와 비교할 때 약 1%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다른 수목극과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약 150억 원이 투입된 대작 '감격시대'가 첫 방송되면서 '별에서 온 그대' 시청률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던 터. 실제 '감격시대'는 7.8%를 기록하며, 전작 '예쁜 남자'의 2배에 이르는 성적을 거뒀으나, '별에서 온 그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는 6.8%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이날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과 키스를 나눈 후 신체 이상반응에 괴로워 하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아울러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살해하는 이재경(신성록 분)이 송이의 주변을 압박해가는 과정을 그리며 높은 긴장감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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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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