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부터 극장가에 이색 라이벌 대결이 펼쳐진다.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휴먼드라마와의 한 판이다.
16일 오전 7시 4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겨울 왕국'은 54.9%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겨울왕국'은 지난 12일 열린 제 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받으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에 불을 더욱 지핀 상태.

'변호인'의 천만 달성에 발목을 잡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박스오피스 1위 변동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의 모험을 그린 '겨울왕국'은 이미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역대 애니메이션의 기록을 모두 깨고 있는 중이다. 천만 카운트다운에 본격 돌입한 '변호인'에게는 장르와 색깔에서 전혀 다른, 이색 경쟁작이라고도 할 만 하다.
한편 일일박스오피스를 살펴보면 '변호인'은 15일 전국 689개 스크린에서 총 9만 501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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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변호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