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신스틸러 조달환, 강렬 존재감 빛났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1.16 08: 21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조달환이 카리스마를 입고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감격시대'에서는 도비패 2인자 풍차 역의 조달환이 어린 정태(곽동연 분)와의 첫 만남으로 시선을 끌었다.
조달환은 극 중 어린 정태(곽동연 분)가 힘들게 모은 돈을 되찾기 위해 찾아온 인물, 도비패의 실질적인 주먹 풍차로 분했다. 특히 조달환은 달려드는 정태를 한 손으로 제압하고, "내가 풍차다"라고 말하며 자연스럽지만, 강렬한 고수의 내공을 드러냈다.

  
또 조달환은 힘이 실리지 않은 편안한 모습으로 어린 정태와 상대를 해주면서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정태의 모습에 미묘한 날숨을 내뱉거나, 거친 이미지를 꾸며내지 않는 생활 연기 속 언뜻 엿보이는 따뜻함으로, 그가 이후 자신과 닮은 정태에게 보일 호의에 기대를 쏠리게 했다.
조달환은 극 중 싸움을 가장 잘하는 축에 드는 실세 주먹패 캐릭터. 별다른 분장 없이 본연의 모습으로 등장했음에도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였던 '탁구의 신' 캐릭터나 이전의 코믹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화면을 꽉 채우며 흡인력을 발휘했다는 평이다.
어린 정태는 풍차와의 강렬한 첫 만남 이후 도비 패에 들어가게 될 예정. 정태가 도비 패 1인자 봉식(양익준 분)과 2인자 풍차의 밑에서 어떤 성장을 보일지, 또 그의 주먹 스승이 될 조달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감성누아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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