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과 애쉬튼 커처가 '최악의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합한다.
오는 3월 1일(현지시간) 열리는 제 34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의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번 해에도 역시 화려한 스타들이 노미네이트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최악의 남우주연상에는 '론 레인저'의 조니 뎁과 '잡스'의 에쉬튼 커처가 후보를 올랐고 이들 외에도 '그로운 업스2'의 아담 샌들러, '애프터 어스'의 제이든 스미스', '불릿 투 더 헤드'-'이스케이프 플랜'-'그루지 매치'의 실베스타 스텔론이 경쟁을 펼친다.

최악의 여주주연상에는 '무비43'-'더 콜'의 할리 베리, '트러블 메이커'의 린제이 로한', '겟 어웨이'의 셀레나 고메즈', '다이애나'-'무비43'의 나오미 왓츠', '어 마디아 크리스마스'의 타일러 페리가 노미네이트 됐다.
최악의 작품상에는 '론 레인저', '애프터 어스', '그로운 업스2', '어 마디아 크리스마스', '무비 43'이 영예의(?) 후보를 장식했다.
이 외에도 '마세티 킬즈'의 레이디 가가가 최악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고, 최악의 리메이크상에는 '무서운 영화5', '개구쟁이 스머프2', '그로운 업스2', '행오버3', '론 레인저' 등이 후보가 됐다.
한편 래지상(Razzie Awards)으로도 불리는 이 상은 해마다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날 최악의 영화와 최악의 주연상 등을 발표해 영화팬들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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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레인저', '잡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