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엿기름물녀 강한나, 강렬한 존재감 뽐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16 08: 35

배우 강한나가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하차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임선주 역으로 귀여운 악녀의 모습을 연기했다. 강한나는 지난 15일 방송된 9회에서 엿기름물을 마시는 모습으로 미혼모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미스코리아 출전 자격을 발탁당했다. 이로써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귀여운 악녀 선주는 극중에서 퇴장하게 됐다.
강한나는 이 드라마를 통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또한 엿기름물이라는 반전이 깔려 있는 상황의 주인공을 연기하며 ‘엿기름물녀’라고 이름을 알렸다.

그는 서울 진의 영광을 거머쥐는 장면에서는 인물들의 다양한 심리변화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으며 단시간에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강한나는 귀여운 악녀로 짧은 등장에도 여주인공들과 대립구도를 그리며 당돌하고 새침한 연기, 섬세한 표정 연기 등을 안정적으로 뽐냈다.
강한나는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미스코리아’를 만나게 돼서 정말로 행복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선배님, 스태프분들과 작업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극 속에서 미스코리아 진이 되기 위한 고군분투는 지금의 우리들의 모습과 닮아 연기하는 내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하차 소감을 남겼다.
또한 “‘미스코리아’가 아니었다면 해 볼 수 없었을 서울 진 왕관까지 쓰는 경험을 하게 돼서 무척 즐거웠다. 스토리상 아쉽게 하차를 하게 됐지만 촬영 내내 정말 즐거웠고 다음 작품에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더욱 흥미로워질 드라마 ‘미스코리아’에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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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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