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캐스팅 오디션 돌입..잔혹하고 치열하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1.16 08: 42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가 ‘절반의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초강수’를 내걸고,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에 돌입한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이하 K팝 스타3)는 오는 19일 방송될 9회 분에서 안방극장을 짜릿한 전율로 물들였던 본선 3라운드 ‘팀미션 파이널 매치’와 함께 본격적으로 ‘괴물 참가자’들의 운명을 가르는 ‘캐스팅 오디션’을 시작한다. 한층 더 살벌해진 ‘피바람 전쟁’을 예고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캐스팅 오디션’은 YG-JYP-안테나뮤직을 대표하는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심사위원이 참가자들을 직접 선택하는 라운드다. 세 심사위원이 가창력만이 아니라 각 회사와 색이 맞는지, 잠재된 가능성과 매력 등 다양한 모습을 종합적으로 고려, 참가자들을 캐스팅하는 것. 암묵적으로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오던 세 심사위원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게 되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셈이다.

특히 이번 ‘캐스팅 오디션’은 절반에 가까운 탈락자들이 발생하게 되는 파격적인 룰이 적용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양현석-박진영-유희열에게 각각 6장, 총 18장의 캐스팅 카드만이 주어지는 것. 이로 인해 ‘팀미션 파이널 매치’를 통과하게 될 참가자 인원의 약 절반 정도만이 캐스팅에 성공한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관문이 좁아지는 치열한 서바이벌의 잔혹함을 드높일 전망.
또한 이번 ‘캐스팅 오디션’은 ‘팀미션 파이널 매치’의 결과를 토대로 그룹-개인으로 나눠, 캐스팅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운명을 가르는 라운드인 만큼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가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한 것. 최상의 조합이라고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의 공통의견이 모아진 조는 구성원들의 동의하에 한 팀으로 캐스팅, 결승까지 팀으로 갈 수 있게 된다. ‘팀미션 파이널 매치’에서 극찬을 받았던 팀들이 ‘캐스팅 오디션’ 무대에서도 팀을 유지한 채 캐스팅 되는 감동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상명대 계당홀에서 ‘캐스팅 오디션’을 지켜봤던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은 ‘괴물 참가자’를 캐스팅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여 현장을 달궜다. 세 심사위원이 한정된 캐스팅 권한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3사에 캐스팅될 참가자들의 면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지난 8회 분에서는 ‘시크공주’ 브로디, ‘부산소년’ 정세운 등 대세 참가자들이 ‘팀미션 파이널 매치’에서 대거 탈락하는 예상 밖의 결과가 펼쳐져 안방극장을 경악시켰던 바 있다. 시청자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한희준, 남영주, ‘Almeng(최린-이해용)’ 등의 ‘예측불허’ ‘팀미션 파이널 매치’가 이어질 'K팝 스타3' 9회 분은 오는 19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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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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