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의 애벌레 몸개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지현은 지난 15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에서 침낭에 갇혀 도민준(김수현 분) 앞에서 굴욕을 당하는 천송이로 분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민준은 천송이와의 키스 이후 열병을 앓았다. 이에 천송이는 도민준의 침대 아래에서 침낭에 누운 채 잠을 청했던 것.

침낭 속 천송이의 모습을 발견한 도민준은 "이제 됐으니까 나가라"고 그를 쫓아냈고, 천송이는 "그게 할 소리냐. 밤 꼴딱 새며 간호해준 사람에게 말하는 싸가지냐"며 '쫄깃한 독설'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천송이는 애벌레로 변신했다. 침낭의 지퍼가 열리지 않아 꼼짝없이 침낭 속에 갇힌 덕분이었다. 도민준은 이런 천송이를 도와주지 않고 그를 들어안아 거실 소파에 패대기쳤다.
애벌레가 된 천송이의 몸개그는 그때부터 시작됐다. 그는 침낭 밖으로 얼굴만 내민 채 도민준을 찾아온 장변호사(김창완 분)에게 "아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능청스레 새해 인사를 건넸다. 장변호사의 눈에는 새해 인사를 건네며 꿈틀거리는 애벌레 천송이가 있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전지현 애벌레 새 별명 생겼네", "전지현 애벌레 연기에 큰 웃음 빵빵", "전지현 애벌레라니. 몸개그 대박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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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