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박정철, 이세은 죽게 하나..비극 시작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1.16 09: 59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天上)여자’의 박정철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이세은을 죽게할 조짐을 보이며 비극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6일 방송에는 장태정(박정철 분)의 옛 애인 이진유(이세은 분)이 교통사고 직전의 상황에 놓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진유가 죽게될 위험에 처하면서, 이선유(윤소이 분)의 복수에도 서막이 오를 예정.
집에서 동생 선유가 오길 기다리던 진유는 갑자기 들이닥친 태정에 의해 갖은 폭언을 들었다. 부잣집 딸 서지희(문보령 분)과 연애 중이던 태정이 예비 장모가 진유의 존재를 알게 됐음을 눈치해고 한 악행이었다.

태정은 엄동설한에 빙판길에 던져진 진유에게 "차라리 죽어 버려"라며 자신의 아이를 가진 만삭의 임산부에게  폭언했다. 뿐만 아니라 태정은 야밤에 진유를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내려놓고 떠나기 까지 했다.
이때 태정은 어마어마한 진통과 하혈을 하며 유산의 위기에 처했다. 급기야 진유를 보지 못한 트럭 운전 기사가 진유를 향해 질주하며 방송이 막을 내렸다.
진유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엔딩은 동생 선유가 복수를 다짐하게 하는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정의 악행으로 인해 비극이 시작될 '천상여자'는 인물들의 갈등이 본격화 되면서 앞으로 더욱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천상여자'는 이날 방송분으로 16.9%(AGB닐슨코리아, 전국시청률 기준)를 기록, 종전 최고 기록보다 0.2%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천상여자'는 오후 7시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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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여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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