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준, 영화 '하프' 주인공 낙점..트랜스젠더 변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1.16 10: 16

배우 안용준이 영화 'half (하프)'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파격 변신을 예고한다.
안용준은 이 영화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미래를 꿈꾸며 열정적으로 사는 트랜스젠더 김민수 역을 맡았다. 
안용준의 소속사 더블케이 E&M은 16일 이 같이 밝히며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이 시대 20대의 현실을 사실감 있게 그릴 예정"이라며 "파격 변신인 만큼 진정성 있게 캐릭터를 선보일 것"이라고 출연 각오를 밝혔다.

'하프'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2012년 독립영화 지원작, 서울영상위원회 2013년 하반기 독립영화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단편 영화 '도시 비둘기', '데뷔', '불륜' 등을 연출한 김세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촬영은 이달 말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안용준은 그간 드라마 '신의 퀴즈', '전우치', '투윅스',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청춘 시대극인 영화 '청춘학당'의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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