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 김구라, 효도하려다 이하늬 돌직구에 당황..무슨 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1.16 10: 52

개그맨 김구라가 밥상 앞에서 혈당체크기를 꺼내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는 효심어린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는 오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 3회에서 아빠-엄마의 당 수치를 직접 체크하기 위해 혈당체크기를 준비했다.
지난 방송에서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생하는 아빠를 따라다니고 전립선에 좋은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된 토마토를 챙기는 등 조금 투박하지만 속 깊은 맏이의 모습을 보여준 김구라는 이번에도 가상 부모의 당 수치를 체크하며 의외의 섬세한 면모를 보였다.

  
셋째 날 아침 이른 시간부터 동생들이 부산하게 준비한 밥상을 마주한 김구라는 가족들이 모두 오순도순 앉아 식사를 하려던 찰나 "잠깐만 있어봐. 엄마 당 괜찮으세요? 공복 혈당이 어떻게 되세요?"라고 말하며 혈당체크기를 꺼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밥상 앞에서 돌연 피를 봐야 하는 상황에 이하늬는 울상을 지었고 "밥상머리 앞에서 이러는 건 아니야. 밥 먹어야 하는데 손 따야 하는거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려 김구라를 움찔하게 만들었다.
이에 당황한 김구라를 본 형제들은 웃으며 "오랜만에 뭐라도 하려고 하니까 내버려둬봐", "큰 형이 지금 뭘 찾았잖아"라며 용기를 불어넣어줬지만, 이하늬는 "아까 시간 있을 때 하지. 뭐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 솟탱이골 아빠-엄마와의 세 번째 이야기는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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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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