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 스태프에 점심-저녁 밥차 콤보 '정성'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1.16 14: 40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가 함께 고생하고 있는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이중 콤보 밥차’를 선물했다.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는 지난 18회 분이 시청률 15.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배우들의 실감나는 열연과 결혼과 이혼, 재혼에 관한 김수현 작가의 촌철살인 명대사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이지아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자존감 강한 여자 오은수 역을 맡아 웃음과 눈물, 분노를 넘나드는 폭넓은 감정 연기를 펼치고 있는 터. 최근 남편 김준구(하석진)의 밀애에 충격을 받고, 아슬아슬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오은수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극적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이지아가 지난 14일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제작진의 점심과 저녁을 모두 책임지는 ‘이중 콤보 밥차’를 대절해 분위기를 달궜다. 연일 빡빡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들을 위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영양 삼계탕’과 푸짐한 ‘5단 한식 뷔페’ 등 훈훈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안긴 것.
특히 경기도 일산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세트장으로 직접 공수된 점심-저녁의 ‘이중 콤보 밥차’는 이지아의 세심한 배려가 담겨 감동을 더했다.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에 고군분투하는 모두에게 기운을 불어넣기 위한 ‘건강메뉴’를 준비한 것. 이지아가 정성을 담아 마련한 ‘영양 삼계탕’의 점심부터 ‘소고기 불고기’와 푸짐한 반찬이 가득했던 ‘5단 한식 뷔페’의 저녁 선물을 접한 스태프들은 “오늘은 은수가 NG를 내도 무조건 OK”라고 농담을 주고받는 등 환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애교 가득한 미소로 현장을 내내 ‘러블리 바이러스’로 물들이고 있는 이지아는 “추운 날씨에도 드라마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선·후배님들과 동료들, 그리고 스태프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만큼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회 방송분에서는 오은수(이지아)와 김준구(하석진)가 김회장(김용건)의 분노로 인해, 재벌가 본가에서 시골 별장으로 쫓겨나는 모습이 담겨졌다. 별장에 도착한 김준구는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폭발한 듯 한기를 느끼며 정신을 잃었고, 깨어난 후에는 자신감을 잃은 나약한 모습을 드러냈던 터. 이에 김준구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오은수의 눈빛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이 거듭되는 시련을 통해서 다시 잉꼬부부 사이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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