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tvN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의 부잣집 명품녀 서예지가 세련미를 벗어 던지고 ‘곱창녀’로 파격 변신했다.
16일 tvN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서예지는 화려한 의상과 값비싼 명품 가방을 자랑하던 부잣집 막내딸 노수영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예지는 식당 부엌 한 켠에서 위생모와 앞치마를 갖춰 입은 채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곱창을 손질하고 있다. 명품녀 수영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곱창을 다듬고 있는 서예지의 반전 모습에 이번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감자별’ 제작진 측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감자별’ 57회에서 수영은 남자친구 장율(장기하 분)과의 교제를 반대는 엄마 유정(금보라 분)으로부터 용돈이 끊겨 난생 처음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든다. 급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곱창을 손질하는 아르바이트에 도전하게 된 것. 이에 과연 수영이 철 없는 부잣집 막내딸에서 ‘알바의 여왕’으로 거듭나게 될 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서예지가 실제로 곱창 손질이 처음이었는데도 능수능란하게 작업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놀라움과 웃음을 전했다”며,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의 서예지 덕분에 촬영장이 늘 화기애애하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서예지의 반전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감자별’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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