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교향악단의 새로운 음악감독이자 상임 지휘자인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요엘 레비(64)가 농구 시구자로 나선다.
서울 SK 나이츠는 19일 열리는 전주 KCC 이지스와의 2013-2014 KB 국민카드 홈경기에 레비가 시구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루마니아 태생인 요엘 레비는 지난 1978년 브장송 콩쿠르 우승 이후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상주 지휘자,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후임 음악감독, 브뤼셀 필하모닉 수석지휘자, 일 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 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KBS 교향악단의 새로운 음악감독으로 KBS 교향악단을 이끌어갈 주인공이 됐다.

한편 요엘 레비가 KBS 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서 처음으로 공연하게 되는 KBS 교향악단의 제677회 정기연주회가 1월 23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과 1월 2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에서 팬들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1번을 통해 '말러'전문가로 알려진 요엘 레비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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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