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김수현, 이 남자의 매력의 끝은 어디일까?
그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매회 색다른 모습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김수현의 매력 덕분일까? '별에서 온 그대'는 다른 수목극과는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 매회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김수현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9회에서는 전지현과 입맞춤 이후 앓아누운 도민준(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간의 타액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약해져 열병에 걸리는 도민준은 자신의 병을 알고 있음에도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먼저 다가가 키스를 했다.

결국 그는 열병으로 앓아눕고 말았다. 항상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 도민준은 달리는 차도 막아서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천송이도 무리 없이 받아내는 등 슈퍼맨 같은 존재였다. 잘생긴 얼굴에 훤칠한 키, 그리고 완벽한 모습에 반해있던 시청자들은 처음 보는 약한 모습에 모성애를 느끼며 열광하고 있다.
현재 김수현은 이 드라마를 통해 섹시한 남자와 귀여운 소년의 이중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중이다. 또한 완벽할 줄 알았던 이 남자의 약한 모습은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하고 있다. 도민준이라는 자꾸 반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것은 김수현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김수현의 연기부터 외모까지 어디 하나 부족한 점 없는 모습은 사람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완벽한 김수현의 모습은 진짜 외계인이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 매회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김수현,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매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별그대'는 400여 년간 조선 땅에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과 한류 여신 톱스타 천송이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드라마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가 집필을, 드라마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inthelsm@osen.co.kr
< 사진 >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