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XP 예정대로 4월 8일 지원 종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16 17: 14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XP 지원 연장에 대해 모든 지원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한국MS는 16일 외신 보도를 통해 윈도우 XP 지원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입장을 전해왔다.
이에 따르면 추가 지원 발표된 내용은 윈도우 XP 운영체제 자체의 연장 지원을 의미하는 것이 전혀 아니며, 마이그레이션을 순조롭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원책으로 4월 8일 지원 종료 이후에는 여전히 이외의 모든 지원이 종료 돼 보안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이를 위해 한국MS는 'Microsoft Security Essentials'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용 솔루션인 'System Center Endpoint Protection' 'Forefront Client Security' 'Forefront Endpoint Protection, Windows Intune'에 대한 백신 'signature'만을 2015년 7월 14일까지 연장 지원한다.
이와 같은 연장은 기존의 해당 소프트웨어 사용자에 한해 지원하며 2014년 4월 8일 이후 윈도우 XP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안티-멀웨어 제품은 신규 설치할 수 없다. 즉, 가장 중요한 OS 자체에 대한 보안을 포함한 모든 패치·업데이트는 기존 예정인 2014년 4월 8일 에 종료된다.
다만, OS가 자체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의 일부 보안솔루션에 대한 업데이트만 연장하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공격자가 패치 되지 않는 윈도우 XP의 취약점을 공격할 경우 맬웨어 방지 소프트웨어만으로는 공격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보안 취약성이 그대로 노출돼 매우 위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번 연장 지원이 윈도우 XP 의 모든 보안 취약에 대응할 수 없으며 윈도우 XP의 보안 취약점에 대한 업데이트는 2014년 4월 8일에 마지막으로 제공될 예정이고, 이후 더 이상 지원되지 않으므로 빠른 시일 안에 최신 운영체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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