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진 감독, CJ '사랑의 인사' 연출 불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1.16 17: 26

방은진 감독이 CJ E&M이 제작하는 영화 '사랑의 인사'의 연출을 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최근 영화계에서는 방은진 감독이 차기작으로 '사랑의 인사'를 연출한다는 설이 돌아 관심을 모았다. 방은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면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 이어 또 한 번 CJ E&M과 함께하는 작품이 되는 셈이었기 때문.
하지만 당시 CJ E&M 관계자는 방은진 감독이 '사랑의 인사'의 연출을 담당한다는 보도에 "협의 중인 상태인 것이지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CJ E&M관계자는 16일 OSEN에 재차 "방은진 감독이 연출을 하지 않기로 결정된 것이 맞다"라면서도 "하지만 당초부터 연출이 확정된 사안이 아니었기 때문에 하차라고 말하기는 힘들다"라고 전했다.
'사랑의 인사'는 로맨틱한 가족 드라마로 알려진 작품. 중견배우 박근형이 우선 주연급으로 물망에 오른 상태다.
한편 1994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태백산맥'에서 배우로 데뷔한 방은진 감독은 2006년 '오로라 공주'를 통해 영화 감독으로 변신했다. 이후 '용의자X', '집으로 가는 길'이 올 한 해 사랑을 받으며 연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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