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미스코리아' 하차 소감 "첫 데뷔작..행복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1.16 17: 33

신인 배우 강한나가 "행복했다"며 첫 데뷔작인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밝혔다.  
강한나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5일 9회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 강한나의 하차 소감을 전달했다.
강한나는 '미스코리아'에서 오지영(이연희), 김재희(고성희) 등 쟁쟁한 후보들을 꺾고 '서울 진'의 왕관을 차지하며 극의 반전을 이끌어 냈던 임선주 역을 맡아 활약했다. 임선주는 지난 8회와 9회에서 엿기름 물을 마시는 모습을 마원장(이미숙 분)에게 들킨 후 결국 미스코리아 출전 자격이 될 수 없는 미혼모 신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돼 서울 진 왕관을 내려놓게 됐다.

극 중 '귀여운 악녀', '엿기름물녀' 등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강한나는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미스코리아'를 만나게 돼서 정말로 행복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선배님, 스태프분들과 작업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극 속에서 미스코리아 진이 되기 위한 고군분투는 지금의 우리들의 모습과 닮아 연기하는 내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스코리아'가 아니었다면 해 볼 수 없었을 서울 진 왕관까지 쓰는 경험을 하게 돼서 무척 즐거웠다. 스토리상 아쉽게 하차를 하게 됐지만 촬영 내내 정말 즐거웠고 다음 작품에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더욱 흥미로워질 드라마 ‘미스코리아’에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이었다.
'미스코리아' 속 강한나는 ‘귀여운 악녀’ 타이틀로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주인공들과 대립구도를 그리며 당돌하고 새침한 연기, 섬세한 표정 연기 등을 안정적으로 선보여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그만의 신선한 매력으로 큰 존재감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한편 강한나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청순한 얼굴과 상반되는 파격 반전 드레스로 단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어필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주목받는 신인 여배우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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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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