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 30분 오클라호마와 샌안토니오 매치 방송
연초부터 국내 농구팬, 특히 미국프로농구(NBA)팬들이 환호할 만한 반가운 소식이 생겼다.
SPOTV는 16일 해외에서의 인기가 무색하게, 그 동안 국내 방송업계에서 외면 받아 온 NBA의 본격적인 국내 방송이 23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POTV2를 통해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로 나뉘어 각 컨퍼런스 별 15개 팀, 총 30개 팀이 벌이는 환상의 고공 쇼를 보다 많이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SPOTV 미디어그룹은 국내 3대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농구)와 MLB,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다수의 종목에 대한 국내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스포츠 MPP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메이저 종목인 NBA에 대한 중계권리를 획득, 위성 생중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첫 위성 생방송은 오는 23일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의 경기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매주 최대 6경기를 방송으로 접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특히 SPOTV2는 오는 17일(한국시간) 열리는 올스타전을 비롯해 양 컨퍼런스 플레이오프와 컨퍼런스 파이널, 최종적으로 NBA 파이널까지 모두 생중계한다.
또 SPOTV는 경기에 대한 생중계 뿐만 아니라 명장면 모음과 리그 하이라이트, 인터뷰 등을 모은 리뷰 매거진 'NBA ACTION', 개별 선수와 안팎의 각종 소식들을 소개하는 스튜디오 매거진 'NBA Inside Stuff' 등 파생 컨텐츠까지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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