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잘 안 된 경기였다.”
서울 삼성 썬더스가 부산 KT에 완파 당했다. 삼성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은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KT에 62-90으로 완패했다. 2쿼터 이후 무너졌다.

삼성은 1쿠터 KT와 대등하게 맞섰지만 2쿠터 KT 주포 조성민에게 12점을 내주는 등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냈고 공격에서는 해결사가 없었다. 3쿼터까지 30점차가 나며 사실상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직후 김동광 삼성 감독은 “완파했다. 갑자기 무너졌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잘 안 된 경기다. 해결사가 없다고 볼 수 있다”고 완패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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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