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전지현, 김수현 정체 의심..“당신 정말 이상해”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1.16 22: 20

[OSEN=임승미 인턴기자]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이 김수현의 정체를 의심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0회에서 천송이(전지현 분)는 도민준(김수현 분)에게 피가 묻어있는 헤드라이트 조각에 대하 따져 물으며 그의 정체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천송이는 “사고 당한 그날 밤 당신은 거기 왔었고, 헤드라이트 조각이 깨져서 당신 손에 박혔고, 집에 와서 치료했고 증거로 남은 거고.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해 달라”며 도민준을 다그쳤다.

그러자 도민준은 “난 당신을 바보로 보지 않았는데. 바보 맞구나”라며 “세상에 깨진 유리조각이 그것 밖에 없는 줄 아냐”며 천송이를 한심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천송이의 의심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그날 접촉사고 때문에 다쳤다고 했지 유리조각에 찔렸다고 하지 않았다”며 도민준의 다친 손을 확인했다. 도민준 손에 붙어있던 밴드를 때어내 확인했지만 상처하나 없이 깨끗한 모습에 천송이는 당황했다. 
천송이는 “근데 나 있지. 이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당신 정말 이상하다”며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에 도민준은 천송이에게 “당신이 개입하면서 평화롭던 내 삶이 엉망이 됐다. 이제 나가줬으면 좋겠다”고 차갑게 외면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400여 년간 조선 땅에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한류 여신 톱스타 천송이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드라마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가 집필을, 드라마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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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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