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양익준이 남다른 카리스마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채승대 극본, 김정규 연출) 2회에는 황봉식(양익준 분)이 남다른 카리스마로 리더의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식은 사기를 당한 어린 짱돌(김동희 분)에게 “그딴 구라에 넘어가니. 대가리는 장식으로 달았니”라고 툴툴거리면서도 풍차(조달환 분)를 시켜 놈들을 잡아오라고 명령했다.
이에 강개(지승현 분)는 신정태(곽동연 분)가 맞는게 자신들과 무슨 상관이냐고 반발했지만, 풍차는 “이름 팔아서 구라치는 놈들이 늘어나면 도비노리패의 평판이 나빠진다”고 차분하게 설명했다.
그럼에도 강개가 “밀수장이 주제에 평판은 개뿔. 어차피 목숨 걸고 사는거 쩐만 왕창 긁으면 될 걸”이라고 비아냥거리자, 봉식은 “주둥이 씨부리지 말고 빨리 잡아오라”고 살벌하게 말하며 강개를 단숨에 제압했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 감성 누아르'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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