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기우가 이연희 대회 포기를 조건으로 비비화장품 전액투자를 제안했다.
16일 방송된 MBC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10화에서 이윤(이기우 분)은 비비 화장품 사장인 김형준(이선균 분)에게 위기에 빠진 회사에 대한 투자를 조건으로 이를 내걸었다.
이에 회사 직원들을 비롯해 정선생은 형준을 모두 설득했지만, 형준은 "내게 회사만큼 지영(이연희 분)이도 중요하다"며 이를 거절했다.

김형준은 이기우에게 거절의 뜻을 표하고, "내가 사장직을 그만둘테니, 본래 약속했던 절반 투자는 약속대로 진행하라"고 요청했다.
결국 이연희도 김형준과 함께 미스코리아 대회를 나가는 것으로 마음을 굳히고, 의지를 재차 다잡았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어려워진 화장품 회사를 살리기 위해 동네 퀸카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생계형 밀착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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