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완전 이적...홍정호와 한솥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1.16 23: 04

지동원(23)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말 많고 탈 많던 선덜랜드를 떠나 임대 신화를 썼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한다.
선덜랜드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면서 "이적료는 비공개한다"라고 밝혔다.
아우크스부르크도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덜랜드의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상호 협의에 따라 비공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에겐 기회의 땅이다. 선덜랜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지동원은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17경기서 5골을 터트리며 임대 신화를 썼다.
지동원은 올 시즌 청운의 꿈을 안고 선덜랜드로 복귀했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힘겨운 주전 경쟁이었다. 결국 또 다시 탈출구로 아우크스부르크를 선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대표팀 동료 홍정호가 속해 있는 팀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동원에게는 최고의 선택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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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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