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이 신성록에게 정체를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10회분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결국 재경(신성록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내용이 그려졌다.
도민준은 유석(오상진 분)에게 만나자고 했다. 그러나 이를 재경(신성록 분)의 비서(이이경 분)가 도청하고 있었다.

그리고 도민준을 만나러 가는 유석을 재경의 비서가 둔기로 내려쳤고 그 자리에서 유석은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다.
응급차를 보고 이상함을 느낀 도민준은 주차장으로 가서 유석이 구급차에 실려가는 것을 봤고 이때 재경을 봤다.
이어 도민준은 재경의 차를 뒤쫓아 갔고 공터에서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대면했다. 도민준은 송이를 계속해서 헤치려는 재경에게 재경의 비밀이 있는 USB를 꺼내 보였다.
그리고 재경은 마취총을 꺼내 "넌 날 건드렸잖아. 그래서 보내주고 싶었다"며 도민준을 향해 마취총을 쐈다.
장영목(김창환 분)은 도민준에게 정체를 밝히면 위험하다고 했지만 결국 도민준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순간이동, 재경에게 정체를 드러냈다. 재경의 뒤로 이동한 도민준은 "넌 날 죽일 수 없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두 사람의 대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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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