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아우라족, 첫 불가마 체험…극과극 반응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1.17 00: 36

아마존에서 온 아우라족 아빠후 가족이 한국에서의 첫 불가마 체험에 극과극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이하 '집으로')에서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살고 있는 한국을 방문한 야우라족 아빠후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한국에서 처음으로 찜질방을 방문한 아빠후 가족은, 내부에 마련된 불가마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아마존 대통령 야나힘은 2번이라도 내부 진입을 시도했지만, 내부에서 앉지도 못해 뛰쳐나와 체면을 구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야물루는 "밑에서 뭔지 모르는 (뜨거운 열기가) 올라와서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숨이 안쉬어져서 숨 쉬려고 엄마를 붙잡았다. 그런데 잘 안되더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반면 아빠후는 허리 통증이 나았다고 말하며 "찜질방이라는 곳이 참 좋은 것 같다"며 의외의 적응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집으로'는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 출연한 야물루 가족과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차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과의 소통을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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