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멀티골' 바르셀로나, 헤타페 꺾고 국왕컵 8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17 08: 06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 번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국왕컵 8강행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알폰소페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9일 1차전 홈경기서 4-0으로 대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원정 결과를 더해 1, 2차전 합계 6-0로 8강에 안착했다.
4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해 기록을 세운 메시는 2013년 영광의 자리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에게 넘겨줘야했다. 하지만 메시는 이날 헤타페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부상 공백에도 아랑곳 없이 멀티골 활약을 펼쳐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전반 종료 직전인 44분 알렉스 송의 패스를 그대로 돌파로 연결해 상대 수비수를 제친 메시는 간단히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여기에 후반 18분, 상대 밀집수비를 뚫고 '폭풍 드리블'로 세네 명의 수비수를 모두 제친 메시는 단숨에 골키퍼까지 제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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