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행' 지동원, 경쟁자는 누가될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1.17 08: 23

"클롭 감독이 지동원을 잡았다."
키커는 17일(한국시간) "지동원이 2012-2013시즌 후반기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보내고서 새 시즌엔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며 "도르트문트는 지동원과 201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뛰던 지동원은 전날 아우크스부르크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지동원은 도르트문트가 최종 기착지였다. 이달 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이적시키면서 공격진에 구멍이 생긴 도르트문트는 선수 보강을 위해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걸출한 활약을 보여준 지동원을 영입하기로 했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17경기에 출전, 5골을 터뜨려 아우크스부르크의 강등권 탈출에 앞장섰다.
빌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동원을 잡았다"며 "지동원은 팀에 오기 전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친다"고 보도했다.
또 빌트는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이 오더라도 계속해서 그의 대체자를 물색할 것이다. 현재 또다른 후보로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 잭슨 마르티네즈(포르투) 디에구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올라있다"고 설명하며 "도르트문트는 지동원과 이들 중 누군가(Mr.X)로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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