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소치 건너뛰고 브라질 월드컵 간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17 08: 58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간다.
17일 MBC에 따르면 ‘무한도전’ 제작진과 출연진은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응원 등을 위해 브라질 현지로 떠난다. ‘무한도전’ 팀이 정확히 언제 출국할지, 며칠 동안 월드컵 관전을 할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현재 제작진이 브라질 월드컵 현지 촬영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멤버들이 월드컵 현지에서 무슨 일을 할지, 언제 떠날지 등의 구체적인 계획은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무한도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현지 응원과 핸드볼, 남자 체조 평행봉 개인 결승에 해설을 맡았다. 이들은 올림픽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전국민적인 관심을 끌어 모으는데 일조했다. 이후 2012 런던올림픽 현지 응원 등을 타진했지만,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준비 기간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 참가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상황. 이미 국제 스포츠 행사를 겨냥한 응원단을 꾸린 상황에서 국민적인 관심이 높은 올림픽과 월드컵 특집을 기대하게 했다. 일단 소치 동계올림픽이 아닌 브라질 월드컵 현지 방문이 확정됨에 따라, ‘무한도전’이 어떤 방식으로 특집을 꾸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jmpyo@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