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마동석이 직접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기대 ↑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1.17 09: 56

배우 마동석이 영화 '살인자'에 대해 직접 설명해주는 스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던 살인마 앞에 자신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소녀가 나타나고 그로 인해 그의 살인 본능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살인자'가 주연배우 마동석이 직접 설명해주는 스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6장의 사진은 마동석이 직접 영화 속 장면들에 대해 설명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아들과 함께 밥을 먹고 있는 첫 번째 장면에 대해 마동석은 "겉으로는 딱딱해보이지만 영화 속에서 가장 단란해 보이는 부자의 모습. 단순해 보이지만 이 장면을 통해 아버지 주협의 마음을 드러내보고자 애썼습니다"라고 설명하며 영화 속 모순적인 주협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곧이어 아들 용호의 여자친구인 지수와 같은 차를 타고 있는 장면에서는 "자신이 죽이려고 했었던 소녀라는 것을 꿈에도 모른 채 묵묵히 운전을 하고 두 사람 사이에서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흐릅니다"라고 설명해 영화 속 가장 긴장되는 장면 중 하나로 꼽았다.
사고를 치고 온 자신의 아들 용호를 다그치는 장면에서는 "아들을 걱정하는 아버지 주협의 모습과 아들에게 정체를 들킬까 두려운 주협의 모습이 동시에 드러나 있는 장면"이라고 언급하며 잔혹한 연쇄살인마이지만 동시에 부성애를 가진 주협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어 무자비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주협의 모습과 잔혹한 연쇄살인마의 눈빛을 가진 주협에 대해서는 "살인본능을 억눌러왔던 주협의 가장 잔인한 면모가 표출되는 장면입니다. 섬뜩한 연쇄살인마의 모습과 아들을 끔찍이도 사랑하는 주협의 아이러니한 모습. 과연 그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라는 설명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살인자'는 지난 15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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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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