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 AI 의심 신고.. 조류 농가 초긴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1.17 10: 10

[OSEN=이슈팀] 전북 고창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오리 2만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전북도는 17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고창군 산림면 종오리농장에서 오리 2만1000여 마리와 오리알 등을 살처분 중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 결과 이 농장 오리의 시료에서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돼다.
이번 AI가 고병원성으로 밝혀지면 농장 반경 500m 이내 가금류는 모두 살처분된다. 반경 3km 이내의 위험지 내 가금류 농장에도 방역 활동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고창의 조류 농가들은 일제히 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AI는 닭, 오리 등 가금류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한다.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드물게 사람에게도 감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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