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공식 운영체제 'COS' 발표..iOS·안드로이드 '움찔'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1.17 10: 26

중국이 독자적인 정부 공식 모바일 운영체제를 내놨다.
엔가젯 등 외신들은 17일(한국시간) 중국 정부가 차이나운영체제(China Operating Systm, COS)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COS는 중국이정부 및 상하이 리안통, 중국과학원SW연구소(ISCAS)가 공동으로 만든 중국 정부의 공식 운영체제다. 우분투 리눅스 기반으로 오픈형 소스로 제작됐다. 또 대만의 스마트폰업체 HTC가 주요 협력업체로 나섰다.

COS는 다른 운영체제들처럼 스마트폰, 태블릿, PC, 셋톱박스 등 여러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ISCAS는 COS가 "애플의 iOS보다 개방적이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보다 보안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외신들은 COS가 안드로이드와 매우 비슷한 특징을 지녀 별 다른 특이점이 없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COS는 중국정부의 공식 국가 운영체제가 될 예정으로, 중국 내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등 기존의 주요 운영체제들은COS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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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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